MJ's 교육 이야기

SAT (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미국에서 대학 입학을 위해 사용하는 표준화된 시험입니다. College Board에서 관리하며, 주로 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응시합니다. SAT는 대학 입학 사정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한때 미국 대학 입시에서 SAT의 비중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도 있었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요 내용 SAT는 두 가지 주요 섹션으로 나뉩니다: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 (EBRW)Reading: 여러 종류의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합니다. 지문은 문학, 역사/사회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 아이들 중 일정 수준 ..

외국에서 엄마들의 일상은 픽드랍이다. 다른 나라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스쿨버스와 급식이 없는 이 나라에서는 아침이 전쟁통이다. 게다가 방학을 일주일 정도 남겨놓는 기간이 되면 학년별로 등하교 시간이 다르다. 지난주와 이번주가 피크였다. 8시 등교 때 한번 가고, 큰 아들이 11시에 끝나고, 둘째는 12시에 끝나고, 막내는 2시30분에 끝나니 픽업을 위해 4번정도 학교에 간다. 큰 아이에게 1시간만 학교에 기다렸다 나오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고, 픽업하고, 저녁 밥을 준비해주고, 가끔은 재잘대는 수다들을 들어주고 그렇게 지낸다. 그럼에도 좀 더 아이들 말에 귀기울여 볼 걸 후회하는 때가 있다. 오늘이 그렇다. 막내와 산책하며 이야기하는데 아이는 학교에 가는 것 자체가 싫었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수 많은 문제가 생겼을 때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기위함이라고 설명한다.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땠을까?" "무엇이 옳은걸까?" 등등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게 책을 읽는 장점이다. 때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게하는 눈이 생기고, 남의 눈총 따윈 무시하고 원하는 것을 하라는 용기를 얻기도 한다.        최근 커다란 선택을 해야할 일이 생겼다. 한국으로 돌아가느냐, 이곳에 잔류하느냐 하는 것이다. 남편과 나는 며칠을 고민한 끝에 남는 것으로 가닥을 지었다. "잘 살아보자"는 말을 되뇌여본다. 아이들에게 남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용기를 내자고 다독인다. 인생은 어떤 선택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선택한 후 어떤 태도를 유지하느냐도 중요하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