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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전면적으로 AI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를 전면적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 추진 배경

 

-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개별 학생의 역량 및 선호·학습 속도에 최적화된 맞춤 교육 체제 실현이 중요하며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개별 맞춤 교육으로 모든 학생이 자신의 삶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필요
     ※ (영국) ‘Third Space Learning(에듀테크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1,200여 곳에 도입, 교사는 학생별 학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수시로 난이도 조정
 -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의 질 제고 가능

 -  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누구나 자신의 역량에 맞는 교육목표를 자기주도적으로 성취 가능
     ※ AI는 기존의 표준화된 획일적 교육에 혁신을 불러와 교육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Baker, Smith&Anissa, 2019)
 - 첨단 기술을 통해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 가능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객관적 교수·학습으로 수준 높은 교육 가능
     ※ AI는 불가피한 이유로 집, 병원 등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에게 또는 긴급・위기 상황에서도 교육이 지속되어야 하는 때에 도움이 될 것(UNESCO, 2019)
 -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공교육의 내용과 방식 전환 요구 증대
 - 민간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빠르게 교육에 적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공교육 현장의 변화는 더딘 상황
 -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게 교육 내용·방식의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공교육에서도 과감한 변화 노력과 시도가 필요
     ※ “AI는 교육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학습도구와 방법, 지식 접근성, 교사 양성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오드레 아줄레 UNESCO 사무총장, 2018)

 

 

2. 적용 대상

 

- 2025년에 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되는 학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공통, 일반 선택과목입니다.

- 교과는 수학과 영어, 정보이며 이후 추가 과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만 초등학교 1~2학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주요 내용


- 2025년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 수학, 영어, 정보 교과 우선 도입 확정
- 교사(사람)와 AI보조교사(디지털교과서)가 협력하여 학생 맞춤 수업 제공
-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며 인간적으로 지도하는 선도교사 집중 육성
- 2023년 7개 교육청에서 300개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예정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녀들의 스마트폰 및 디지털 기기의 과사용과 문해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때문입니다.

 

한 청원인은 “이미 수년 동안 우리 학부모들은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이전에 없던 가정불화를 거의 매일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며 “학부모들은 교과서까지 디지털로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다수가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현장의 교사들도 혼란스러움을 표합니다. 아직 디지털교과서의 실물도 접해보지 못한 채 다음학기부터 수업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부의 입장은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미 인공지능(AI) 업체와 출판사, 교과서 발행사들의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028년까지 3년 동안 기존 서책형 교과서와 디지털교과서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다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를 시행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디지털기기가 아이들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취지가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문해력 저하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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